[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검찰이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 등 관련자들의 비자금 의혹 관련해 효성 본사와 관계회사 4곳, 관련자의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효성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올랐다.
17일 오후 12시 17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효성은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김양수 부장검사)는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와 관계회사 4곳, 관련자의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수사진은 효성 본사의 총무·인사 등 부서와 관계사, 관계자 자택 등에서 각종 내부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2014년 효성그룹 조석래 전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인 조현준 회장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수사가 진행됐다.
조 전 부사장은 노틸러스효성,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3개 계열사 지분을 가진 조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수익과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고가로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 등을 통해 최소 수백억원의 손실을 회사에 입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효성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7분 현재 효성은 전일대비 2.62% 하락한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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