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DGB금융지주(13913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75배로 은행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은행에 속한 10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DGB금융지주의 PER가 5.75배로 가장 낮았다. DGB금융지주의 PER가 가장 낮은 가운데 광주은행(192530)(5.88배), BNK금융지주(138930)(5.95배), 제주은행(006220)(6.31배)이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DGB금융지주는 2011년 5월 대구은행을 기반으로 설립된 DGB금융그룹의 순수지주회사다. 대구은행,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한 고객 메인화, 그리고 조밀한 점포망을 바탕으로 한 지역고객의 이용 편리성이 경쟁상 강점이다.
DGB금융지주는 최근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비은행업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차원에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하이투자증권 인수합병(M&A)계획을 밝힌 DGB금융지주는 DGB대구은행과 DGB생명, DGB자산운용을 보유한데 이어 증권사를 편입할 경우 지방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을 자회사로 거느린 금융그룹의 모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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