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한솔홀딩스(00415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한솔홀딩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6.32%로 가장 높았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한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5100원) 대비 46.32%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한솔홀딩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스카이라이프(053210)(45.21%), 동부건설(005960)(44.29%), 평화정공(043370)(43.25%)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한솔홀딩스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한솔개발의 턴어라운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한솔홀딩스는 3분기 연결 매출액 2436억원(-3.6% YoY), 영업이익 79억원(-59.0% YoY), 지배주주순이익 -87억원(적자전환 YoY)를 기록했다』며 『한솔아트원제지가 한솔제지에 흡수합병되며 연결기업에서 제외 되었음에도 매출액은 한솔이엠이(+64.2% YoY), 한솔페이퍼텍(+23.3 YoY), 한송국제화운 등 해외계열사(+43.5% YoY)의 호조에 따라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한솔개발(-56.8% YoY)의 부진과 펄프 가격 상승에 따른 지류사업 자회사(한솔페이퍼텍, 한솔PNS 등) 수익성 악화와 한솔신텍이 지난해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이후 지속적인 부진을 겪으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중 관계 회복 시그널과 평창올림픽의 수혜로 동사의 NAV 대비 36%의 비중을 차지하는 한솔개발의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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