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미국 IT 업체들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국내 증시 IT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를 비록한 IT주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은 전일대비 3.15% 하락했다. 전체 104개 종목 가운데 81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2.89% 하락한 25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3.15% 하락한 206만3000원에 거래중이며, 삼성SDI(006400)(-3.40%), 삼성SDI우(006405)(-2.34%), 삼성전기(009150)(-2.43%), 삼성전기우(009155)(-0.93%) 등 삼성그룹주들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또 SK하이닉스(000660)도 전일대비 4.49% 하락한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째 주가가 하락하며 8만원대가 붕괴됐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에서 29일(현지시간) 반도체와 인터넷 관련 기술주 주가가 급락했다. 일명 「팡」(FANG,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기업가치는 단 하루 만에 65조원이 증발했다.
넷플릭스 6% 가까이 급락했고, 페이스북은 4%대로 내렸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2~3% 정도 하락했다. 이안 윈 분더리히 증권 주식 부문 책임자는 『드라마틱한 순환매가 나타났다』며 『펀드 매니저들이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