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7.10.30-2017.11.30) 동안 7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유니테스트(086390)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유니테스트의 주식 120만8935주(5.72%)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KB자산운용은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주식 비중을 6.04%에서 8.14%로 2.10% 늘렸고 케이씨텍(029460)도 1.12%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한솔제지(213500)의 주식 비중을 13.92%에서 12.71%로 1.21%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무학(033920)(-1.20%), 컴투스(078340)(-1.16%), 신라교역(004970)(-1.07%) 등 4개 종목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KB자산운용이 신규매수한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소자업체와의 기술공동개발을 통해 이미 제품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함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메모리 모듈 테스터 및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9% 감소한 7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3% 줄어든 158억77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부진은 200억원 규모의 장비 수주가 당초 예상보다 늦은 3분기 말에 발생해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주의 매출 반영분을 포함하여 각각 509억원과 87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Nanya가 신규 미세공정에서 동사 DRAM 고속번인장비의 채용량을 당초 예상보다 더욱 증가시키고 있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사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2,359억원과 43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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