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은행주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주가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일대비 2.00% 하락한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02411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1.57%, 1.48% 하락한 1만5650원, 4만675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신한지주(055550)(-1.45%), BNK금융지주(138930)(-0.95%), 우리은행(000030)(-0.93%), JB금융지주(175330)(-0.67%), 제주은행(006220)(-0.28%)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식에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주들은 기준금리가 인상하게 되면 순이자마진(NIM)이 회복세를 타기 때문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 최근 최저금리 현상이 이어지면서 은행주들의 순이자마진은 1%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백두산 애널리스트는 『통상 시장금리가 25bp(1bp=0.01%p) 오르면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3bp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은행 NIM은 6bp가량 높아질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이 시행되면서 재료 소멸로 차익시현 매물로 은행주의 주가가 약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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