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동성화인텍(03350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사흘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1.75%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4825원) 대비 51.7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동성화인텍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43.00%), 제넥신(095700)(41.17%), 현대미포조선(010620)(35.2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최근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해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가운데 6개가 포함됐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성화인텍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으로의 LNG선 관련 매출증가 기대감이 높아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동성화인텍은 대우조선해양의 Solidus 개발 초기부터 참여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Solidus가 적용되는 매출액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으로의 매출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하반기 대우조선해양이 LNG선 수주를 싹쓸이 하면서 동성화인텍 주가가 크게 급락했는데 이제 주가하락의 이유가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으로의 LNG선 관련 매출증가 기대는 주가상승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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