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이 일회성 요인으로 부진했으나, 별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견조한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30일 종가는 3만1250원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05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봉형강 가격 반등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철근 업종 내 타 기업들이 대부분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고무적인 성과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현대스틸파이프의 미국 관세 영향과 현대아이에프씨 매각 관련 일회성 손실이 대거 반영되며, 연결 영업이익은 432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매각 손실은 일회성 비용이며, 올해 3월 말 매각 완료 시 약 2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BNK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상반기 ‘업황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중국의 지속적인 조강 감산과 수출허가제 시행으로 무분별한 저가 물량 공세가 줄어들 전망이며, 고로 원재료 및 철스크랩 가격 반등에 따른 제품가 인상 압력이 실적 개선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비록 전방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원가 상승에 의한 제품가 인상 사이클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제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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