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풀무원(017810)은 남승우·이효율 공동 대표체제에서 이효율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풀무원의 주가는 장 초반 18만1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39% 하락한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풀무원은 남승우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함에 따라 남승우·이효율 각자대표에서 이효율 단일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그동안 남승우 전 총괄 CEO는 주주총회 등을 통해 만 65세가 되는 2017년에는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가 지난해 2월 풀무원의 후계자격인 각자 대표로 선임돼 경영권 승계 작업을 벌여왔다.
한편 이 총괄 CEO는 풀무원 법인 설립 직전 해인 1983년 입사한 「1호 사원」으로 34년 만에 최고경영자까지 올랐다.
이 총괄CEO는 신년사에서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DP5(Defining Pulmuone 5조원)」를 달성하기 위해 힘찬 도전에 나서겠다』면서 『한국식품산업의 위상을 빛내고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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