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코웰패션(03329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코웰패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36.88%로 가장 높았다. 토러스투자증권의 박재일 애널리스트는 코웰패션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5050원) 대비 36.8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코웰패션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효성(004800)(35.45%), 휴니드(005870)(35.45%), 오리온(271560)(32.67%)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코웰패션에 대해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은 기존 SPA 브랜드가 아닌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명품브랜드를 런칭했기 때문에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박재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신규 브랜드 6개를 런칭했고, 올해도 2개 브랜드를 런칭할 것』이라며 『매년 지속적으로 브랜드 및 제품 카테고리를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카테고리로 매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이어가면서 성장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이어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에 주목해야 할 점은 기존 SPA 브랜드가 아닌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명품브랜드 런칭했고, 그동안 런칭 초기 비주류 제품 언더웨어 위주의 판매에서 주류 제품(잡화, 의류, 골프용품 등)까지 제품 카테고리 확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웰패션의 비즈니스 모델은 타 의류업체 대비 높은 비중의 온라인 채널 판매에 따른 낮은 수수료가 장점』이라며 『자체 온라인몰 판매에 따른 낮은 재고자산 리스크 등의 비용 절감 효과로 의류업체 중 수익성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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