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9일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면서 나흘 연속 주가가 하락중이다.
1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24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주가가 하락세다. 특히 전날에는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삼성전자는 4Q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조원, 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전망치 15조8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상여금 등 일회성 요인과 환율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018년 추정 실적을 매출 275조원, 영업이익 65조8000억원, 순이익 49조70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4분기 실적 우려가 반영되며 지난해 11월 전 고점 (286만원) 대비 13% 하락했는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018년 추정실적 기준 PER 7.5배, PBR 1.4배를 기록해 글로벌 경쟁사 평균(2018E PER 15.9배, PBR 3.1배)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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