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정부가 11일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35 오른 845.18이다. 장중 한 때 845.86까지 오르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주가가 상승세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98% 상승한 2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16%), 신라젠(215600)(+0.82%), CJ E&M(130960)(+0.87%), 티슈진(Reg.S)(950160)(+0.19%) 등 13위 종목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익을 내지 못하거나 자본잠식이어도 코스닥 시장 상장을 허용하는 등 상장 요건을 완하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혼합한 「KRX300지수」를 만들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코스닥에 유인하는 내용이다.
또 3천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코스닥 시가총액 하위 50%에 머물거나 기관 투자가 비중이 낮은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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