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대웅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등 59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1-11 16:23: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대웅제약(069620), 씨에스윈드(112610), 현대약품(00431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18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한국전자금융(063570), 유비케어(032620), 인터로조(119610) 등 41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쿠쿠홀딩스(192400), LIG넥스원(079550), BYC(001460), 한국전력(015760) 등 1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드캡투어(038390), 자이글(234920), 현진소재(053660), 한국가구(004590) 등 16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2

1 

코스피시장에서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미국 진출 기대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웅제약은 전일대비 1.13% 상승한 1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8만5000원까지 상승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2263억원, 영업이익은 30.4% 감소한 1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보다는 나보타 미국 허가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미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2분기 허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나보타의 미국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나보타 미국 가치 5604억원, 한올바이오파마 지분가치 1647억원, 순차입금 2222억원을 고려한 총 기업가치는 1조9769억원으로 산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9432억원과 6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2%, 3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연간 수출 부문 매출은 128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17.98% 급등한 12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3만1200원까지 상승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익을 내지 못하거나 자본잠식이어도 코스닥 시장 상장을 허용하는 등 상장 요건을 완하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혼합한 「KRX300지수」를 만들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코스닥에 유인하는 내용이다.

또 3천억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코스닥 시가총액 하위 50%에 머물거나 기관 투자가 비중이 낮은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분할 재상장한 쿠쿠홀딩스의 주가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쿠쿠홀딩스는 전일대비 18.04% 하락한 10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7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쿠쿠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인적분할 및 물적분할을 실시한 분할존속 회사로서 자회사 관리 및 투자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며,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금, 경영자문수익, 상표사용수익 등이 있다. 

자회사인 쿠쿠홈시스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소비재성 생활가전제품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렌탈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쿠쿠홀딩스는 쿠쿠홈시스 대비 성장률은 낮지만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지배력과 안정성이 높다』면서 『중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는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레드캡투어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에 주가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레드캡투어는 전일대비 0.66% 하락한 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48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최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따라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레드캡투어를 비롯한 여행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