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최근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올겨울들어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파 관련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서울 기온은 영하 14.7도까지 내려갔고 강원 산간과 경기 북부 지역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 있다. 겨울 의류주와 난방주, 가스주, 겨울 식품주 등이 추워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난방주는 최강한파에 가장 주목 받는 관련주다. 가스보일러·온수기 점유율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009450)과 가스보일러에 가스제어 밸브 제조업체 유니크(011320), 보일러 및 난방기기를 생산하는 대성산업(128820), 파세코(037070), 신일산업(002700) 등이 해당된다.
이들은 최강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한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주가는 지난 9일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또 BYC(001460)와 쌍방울(102280), 좋은사람들(033340), 신영와코루(005800) 등 내의를 생산하는 기업과 점퍼, 패딩 등을 생산하는 영원무역(111770), 신성통상(005390), LF(093050) 등도 한파 관련주로 알려졌다.
이밖에 추위가 강해질수록 가스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지역난방공사(071320)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을 만드는 SPC삼립(005610)과 어묵을 생산하는 CJ씨푸드(011150), 신라에스지(025870) 등도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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