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롯데푸드(002270)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2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롯데푸드는 전일대비 3.68% 상승한 5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롯데푸드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개별 기준 롯데푸드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감소한 6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 49.2% 증가한 1조8178억원, 8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분할합병에 따른 정산반영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롯데푸드의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조8439억원, 영업이익 651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이었다.
KB금융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 외에 메가브랜드 및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빙과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컨센서스 23억원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계절적 비수기로 연간 기여도는 미미했다』며 『고수익품목인 조제분유의 매출액 감소 와 롯데후레시델리카의 감가비 부담(50~60억원), 육가공 원가 부담 등 3가지 요인이 실적 향상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