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의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23일 오전 11시 6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7% 증가한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 107.9% 증가한 27조7902억원, 1조93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회사측은 『패널 판매가격 하락세 지속 및 원화 강세의 악조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및 5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형 초고화질(UHD) TV 패널 및 고해상도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제품 판매가 하락과 함께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전분기(5860억원)보다 92%나 줄었고 전년동기(9043억원)에 비해서도 95% 감소했다. 매출액은 7조1261억원으로 전분기(6조9731억원)에 비해 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7조9360억원)에 비해서는 1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줄었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주당 5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컨퍼런스콜에서 『E5는 생산성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파주 E6에선 올해 3분기부터 1.5만장 규모로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E6를 통해 월 3만장 규모로 6세대 플렉시블 OLED 생산 능력을 갖췄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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