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흥아해운이 일반 공모로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50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대비 19.00% 상승한 9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941까지 오르며 20% 넘게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흥아해운은 지난 22~23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27억5800만6056주를 신청받았다고 공시했다. 일반 공모로 배정된 물량은 551만2647주다. 청약 경쟁률은 500.31대 1이었다. 그 가운데 개인 및 기관은 547.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은 75.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주당 발행가액은 562원으로 현 주가 대비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차익을 노릴 수 있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9일 흥아해운에 따르면 4100만주에 대한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3548만7353주(85.55%)를 신청 받았다. 청약이 되지 않고 남은 물량(실권주) 551만2647주에 대해서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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