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노성훈 연구원] 키움증권은 26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분유 업황에 대한 우려감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드 회복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면서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53분 현재 매일유업의 주가는 7만4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드 이슈와 국내 신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밸류에이션 레벨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라며 『올해는 추가적인 악화보다 몇 가지 기대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수입 분유 시장이 20~30%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은 중국의 신조제분유법 등록 완료하고 사드 이슈 해소로 수출 회복 가능성이 있으며 온라인 채널 비중이 확대중』이라며 『올해 조제분유 수출 증가는 내수분유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일유업의 올해 중국향 수출은 4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백색시유 수익성 개선, 제품 다각화 개선, 원재료 수입 단가 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경쟁사들의 수익성이 대체로 부진하여, 산업의 경쟁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낮기에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조제분유 업황이 최악을 지나고 있어 수출이 회복되면 구조적인 PER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레벨도 낮아서 상대적 매력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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