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나는 도움을 받고 싶으면 전화 번호부를 뒤져 무작정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렇게 전화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이를 거절한 사람은 한 명도,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중략)...
그런데 사람들은 지레 짐작으로, 귀찮아서, 거절이 두려워 전화를 걸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이뤄내는 사람과 그저 꿈만 꾸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행운을 만드는 단순하면서도 파워풀한 방법은 행운을 달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 스티브 잡스. 영화 <잡스>(애슈턴 커쳐 주연)에서 -
열두살의 스티브 잡스는 「주파수 검사기」라는 기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부품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잡스는 부품을 만드는 회사가 HP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전화번호부를 뒤져 HP의 공동창업자인 빌 휴렛을 알아내 무작정 전화를 겁니다. 신기하게도 휴렛은 직접 전화를 받았고, 잡스와 20여분간 통화한 끝에 부품을 제공하기로 약속합니다.
이 경험에서 용기를 얻은 잡스는 이후에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번호부를 꺼내 들었다고 합니다. 행운을 불러오는 방법은 알고 보면 단순합니다. 전화기를 집어 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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