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최근 영국 최대 해상풍력 단지에 해상풍력 타워 공급계약 체결 등 단기간에 일감이 급증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씨에스윈드의 종가는 3만6300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강승균 애널리스트는 『최근 씨에스윈드는 영국 최대 해상풍력 단지인 Hornsea I에 해상풍력 타워를 약 137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근 2개월간 공시된 수주 총액이 약 2천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잔고가 약 2억불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일감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풍력 발전 단가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유럽(특히 해상풍력) 및 신흥국 수요 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미국 시장의 정상화를 감안하면 향후 몇 년간 글로벌 풍력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씨에스윈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727억원(+21.0% YoY), 428억원(+19.9% YoY)으로 추정한다』며 『베트남 법인과 영국 법인의 성장이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 기준 PER와 PBR은 각각 13.3배, 1.5배로 해외 업체들 평균인 16.0배, 1.9배 대비 저평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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