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GS리테일(007070)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대비 6% 하락한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 늘어난 2조731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2.4% 줄어든 1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지난해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0% 감소한 16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2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7.9% 줄어든 11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의 회복을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부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점주 지원금 부담이 생기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전사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슈퍼사업부의 부진 점포 정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해 공격적으로 출점했던 왓슨스의 실적 부진이 올해도 계속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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