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쿠쿠홈시스(284740)가 1월 상장된 기업 가운데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4개 가운데 2개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 및 시초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의 현재주가는 시초가(24만9000원) 대비 22.69% 하락한 19만2500원으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쿠쿠홈시스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 전 회사인 쿠쿠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렌탈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하고 있는 생활가전렌탈 부문은 주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품목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이 있다.
또 지난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 등 생산 업체 SG(255220)의 주가는 공모가(6000원) 대비 14.17% 하락한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콘등 생산 업체인 SG는 지난 2009년 전신인 「서울아스콘」을 설립됐다. 회사는 업계 후발주자라는 불리함을 딛고 친환경 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지난 2016년 시장 점유율을 26.7%까지 끌어 올렸다. 2016년 9월 종속회사였던 경인레미콘㈜와 합병을 통해 레미콘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동사의 기존 주력제품인 아스콘과 영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반면 지난 5일 SK디스커버리와 분할 상장한 SK케미칼(285130)은 시초가(11만1000원) 대비 3.60% 상승했다.
SK케미칼은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사 SK디스커버리와 사업회사 SK케미칼로 나뉘었다. SK케미칼은 생명과학(Life Science)과 그린케미칼(Green Chemicals) 사업에 집중하면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글리콜(PETG) 원료 생산업체인 SK유화와 첨단부품소재 PPE를 생산하는 이니츠를 지배하게 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필수 소재인 라이닝시트를 생산하는 씨앤지하이테크(264660)도 지난 25일 상장되어 공모가(1만6000원)을 상회한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씨앤지하이테크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약품 혼합 공급 장치를 개발했다. 각 장비에서 약품을 개별 혼합하는 대신 중앙에서 혼합 약품을 각 장비에 공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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