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LF(093050)에 대해 올해 패션부문의 체질개선으로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화장품, 가구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며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후 2시 27분 현재 LF의 주가는 전일대비 6.43% 오른 2만73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조경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LF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2%, 24.9% 성장한 1조7020억원, 12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비효율 매장 정리와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한 패션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과 식품/식자재 관련 주요 종속회사의 손익반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증가가 실적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LF의 패션사업부는 타이트한 재고관리, 정상가 판매율 증가 등의 비용구조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질바이질스튜어트, 일꼬르소 등의 브랜드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되는 등 온라인 채널 확대를 통한 고정비 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식품 및 식자재 업체 등 6건의 M&A를 통해 생활문화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4개의 주요 종속회사(LF푸드, 모노링크, 구르메F&B, 화인F&B의 매출 비중은 17년 30%대에서 올해 42.7%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는 사업확장에 대한 방향성이 모호하나, 화장품 및 가구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며 향후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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