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 성수기에 모두투어, 하나투어 52주 신저가. 왜?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08 13:59: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여행주들이 성수기인 여름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여행주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모두투어(080160)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모두투어의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2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22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3개월 동안 주가가 35.61% 하락했다. 또다른 여행주인 하나투어(039130)와 참좋은여행(094850)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들도 3개월 동안 주가가 각각 34.74%, 17.00% 하락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3일 주가가 6만8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여행주 주가 추이

◆ 폭염에 지진·폭우 대내외 악재 발생...실적 부진까지

일반적으로 7월과 8월에 휴가철을 떠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진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에 111년 만의 폭염으로 국내 여행 인구가 줄어들었고, 7월에는 지진과 태풍이, 8월에는 동남아(태국, 미얀마 등)에서 홍수까지 발생하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쳤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감소한 658만명을 기록했다. 유례없는 더위로 인해 실외 활동보다는 테마 쇼핑몰, 대형마트 등 실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더 증가했다.

또 여행업체들의 주요 지역에서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서 여행 심리가 위축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여기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지방선거 등 이벤트가 겹칠 경우 여행 업황은 악화되는데 올해는 3가지 이벤트가 모두 겹쳤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참좋은여행을 제외하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부진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1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2%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9% 증가한 196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모두투어도 같은 날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63%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84%, 52.03% 줄어든 834억원,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남은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 낮아

관련업계는 하반기에도 여행업체의 실적 개선 시그널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일본과 동남아 등 여행업체들의 주요 국가에서 자연재해 복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8월 말까지는 상승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7월 전체 송출객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0% 줄었다. 패키지(PKG) 송출객은 하나투어가 14%, 모두투어가 7% 각각 감소했다. 패키지 예약 증감률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하나투어가 8, 9, 10월 각각 3%, 5%, 12% 줄고 모두투어는 각각 1%, 8%,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또 추석 연휴가 끼어 있는 9월 패키지 예약 증가율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연휴는 최장 10일까지 늘릴 수 있어 역기저효과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사가 미리 확보해둔 항공권과 호텔 객실을 소진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실적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여행사들은 최대 성수기인 7~9월 여행상품을 바짝 많이 판매하고자 이미 항공권과 호텔객실 등의 공급을 재고부담을 지는 조건으로 더 싸게, 더 많이 「그룹블럭」 방식으로 받아왔기 때문에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공급을 소진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9130,하나투어]

#종목[080160,모두투어]

#종목[094850,참좋은여행]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