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유플러스,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09-21 09:34: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7월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고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도 22.6%로최근 2년동안 0.7% 증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자도 각각 14.4%, 6.3% 증가해 점유율이 상승했다.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공룡 기업’ KT와 SK텔레콤과의 경쟁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비결은 낮은 회선 사용률을 내세운 요금 마케팅 효과로 분석된다. 8월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LG유플러스의 회선가동률은 56.9%이다. SK텔레콤이 올 상반기 75%의 회선가동률을 보인데 반해 여유로운 회선가동률이다.

이러한 회선가동률은 속도 제한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의 저렴한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졌다. SK텔레콤 월 10만원, KT 월 8만 9000원, LG유플러스 7만8000원 등으로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하다. 저렴한 서비스를 통해 이통3사 중 올 2분기 실적성장을 이룬 곳은 LG유플러스 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 통신 사업, 전화, 초고속 인터넷 및 IPTV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LG유플러스의 총 누적 가입자 중 LTE 누적 가입자 비중이 약 93%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가입자가 LTE로 전환하여 무선 데이터 사용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0.5%, 3.3%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회계 변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하지만 회계 변경이 없다면 약 1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280px-LG_U+_CI.svg

사진 = LG유플러스 CI

ljb@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