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5년 꾸준히 이익 증가한 화학주 1위는 한화케미칼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1-23 16:19: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버핏연구소가 화학 관련주들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가장 꾸준히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한화케미칼(009830)과 백광산업(001340)이었다. 5년 평균 증가율로 순위를 매겼을 때 1위는 한화케미칼(262.25%)이었다.

화학 관련주의 연도별 EPS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케미칼 연간 EPS (원)

한화케미칼의 EPS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은 전년비 실적이 급증하며 4564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자체 최고 실적인 4970원이며 올해 예상치는 4523원이다.

한화케미칼은 원료, 가공, 유통, 태양광,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저점을 지나는 중

한화케미칼의 올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8837억원, 5505억원, 6203억원으로 전년비 4.90%, 27.22%, 25.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2조3119억원, 938억원으로 전년비 0.05%, 56.41% 감소했다. 또 당기순손실 34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 최근 실적

3분기 부진의 원인은 기초 소재의 악화 영향이 컸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가수요 부재로 제품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둔화되었고 4대 핵심 제품인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시황이 모두 좋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PE와 TDI 부진은 예견된 상황이다. 하지만 PE의 경우 미국 제재로 인한 이란산 PE 수출 물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TDI 가격 약세는 4분기를 저점으로 진정될 전망이다. 가성소다는 아시아와 유럽간 가격 차이가 톤당 160불정도 나고 있기에 인도 문제 등이 해결되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부문은 호조이다. 전체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며 177억원의 흑자(180억원의 일회성 손실 제외)를 기록했다. 향후 태양광 관련 사업을 100% 영위하게 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방 업황은 부진하지만 단가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기대된다.

한화케미칼 태양광

한화케미칼 태양광.  [사진=한화케미칼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신양회, 건축자재주 저PER 1위... 2.57배 성신양회(회장 김태현. 004980)가 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1월 건축자재주 PER 2.5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윈하이텍(192390)(3.42), NI스틸(008260)(3.55), 덕신이피씨(090410)(4.26)가 뒤를 이었다.성신양회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618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
  2.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올해 원가율 개선 효과 기대↑ – NH NH투자증권은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동종 기업 중 원가율 높은 현장 소진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돼 원가율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5150원이다.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YoY +5%), 영..
  3. [버핏 리포트] LG전자, 부진 딪고 다시 성수기...계절성 영향 1분기 실적 증가 전망 – IBK IBK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요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는 계절성 영향으로 가전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6조3142억원”이라...
  4. [버핏 리포트] 삼성E&A, 본드콜에도 지난 4Q 컨센서스 상회…신규 수주·주주환원 기대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당 분기 본드콜 불구하고 일회성 이익과 올해 신규 수주로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역시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E&A의 전일 종가는 1만7440원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 2.6조원(전년대비-9%), 영업이익 2958억원(전년...
  5. 대한해운, 해운사주 저PER 1위... 3.61배 대한해운(회장 구오하이빈. 005880)이 2월 해운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2월 해운사주 PER 3.6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HMM(011200)(4.15), 와이엔텍(067900)(4.34), 태웅로직스(124560)(4.45)가 뒤를 이었다.대한해운은 지난 3분기 매출액 4189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56% 증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