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2일 한스바이오메드(04252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154억원 전망되나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750원으로 하향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전일 종가는 1만39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한스바이오메드의 FY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3.7%, 90.5% 성장한 222억원과 42억원(OPM 18.9%)”이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 호실적은 성형수술 성수기인 겨울철이라는 점도 있지만, 경쟁사 제품 선호도 하락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상승과 3월 개강 연기 및 재택근무 증가가 견인한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실리콘 보형물(벨라젤 등)과 의료기기(민트 등)의 매출은 각각 92억원(YoY, +50.3%)과 39억원(YoY, +43.0%)”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8년부터 공격적으로 해외법인 설립과 제품허가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리프팅실 민트는 수출증가에 힘입어 2018년 40억원에서 작년 79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100% 성장한 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자회사인 에이템즈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시험 IND 신청을 앞두고 있는데 초기 진입 시 국내 약 20만명 환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 시술 비용 400만원 기준 약 8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향후 자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한스바이오메드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 이식재 및 실리콘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스바이오메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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