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9만840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이종원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구성은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가 99.8%, 기타 0.2%로 구성되어 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77억원(QoQ +14%, YoY -7%), 영업이익 88억원(QoQ +441%, YoY -39%)으로 컨센(영업이익 90억원)과 유사한 내용을 시현했으며 분기 별 EV향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신축공장인 CAM5 공장이 예상보다 빠른 지난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고 1분기 EV향 매출액 비중이 30%가량 증가했다는 것(19년 20%)”이라며 “최근의 생산 기조로 볼 때 올해 2분기에는 Non-IT향 수요 부진을 EV향 수요가 일부 메꿀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완성차 공장이 가동중단에 들어갔으나 배터리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재고를 지속적으로 쌓고 있는 중”이라며 “배터리 업체들의 올해 2분기 EV향 매출액 조정은 소폭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파트의 성장 기조는 2분기 이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 CAM5 3만톤(NCA2만톤+NCM1만톤) 가동에 이어 내년 3분기 CAM6 2만6000톤(NCA 100%), 2022년 2분기 CAM5N 2만톤(NCM100%)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향후 NCM811은 SK이노베이션에, NCA811은 SDI에 납품될 예정이고 공장 증설과 함께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라는 확실한 고객사 확보로 타 업체 대비 중장기적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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