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A/S부품 및 모듈매출감소로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전동화부품매출 성장성이 돋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8만2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임은영 애널리스트는 “2008년과 다르게 유럽, 미국, 중국은 내 연기관차에 대한 보조금은 기대하기 어렵고 EV에 대한 보조금은 확대 또는 연장될 것이고 전기차 시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독일시장 기준(4만유로 이하 전기차에 대해 6천유로 보조 금지급) 330만대 규모이고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작년 1백만대)을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는 규모이며 글로벌업체의 전략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내년 초부터 E-GMP 플랫폼 기반으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2025년 xEV판매목표는 167만대이며 이 중 전기차는 85만대이고 모비스는 2023년까지 출시될 E-GMP 기반 7개 전기차모델(33만4000대 목표) 수주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xEV매출비중 올해 16% 및 P/E 38배이고 LG화학은 xEV배터리 매출비중 올해 28% 및 P/E 46배, 삼성SDI는 xEV배터리 매출비중 올해 31% 및 P/E 35배”라며 “기존 완성차와 부품사는 매출위축 구간에서 전기차사업에 투자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모비스는 A/S사업부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배터리팩 모듈과 모터모듈, 전력제어시스템(인버터, 컨버터, Onboard Charger) 모두 모비스가 수주”라며 “E-GMP기반 전기차는 후륜구동이 기본, 4륜구동은 옵션이고 모비스는 4륜구동 E-Drive system 개발 완료 및 2개의 모터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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