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3월 이후 신차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억제된 보복적 소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도이치모터스의 전일 종가는 789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재윤 애널리스트는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AS 실적 부진과 오토월드 오픈이 늦어졌으나 2분기 신차판매량 급증 + 리콜 AS 매출 증가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4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3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는데 이러한 판매량 증가에는 코로나19 보복적 소비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또한 코로나19로 1분기 신차 판매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3월 이후 판매량은 크게 증가해 BMW 판매량은 3월 1108대(YoY +69.2%, MoM +26.5%), 4월 1138대(YoY +60.7%, MoM +2.7%)를 기록했다"며 "특히, 프로모션 진행 차종뿐 아니라 전반적인 판매량 증가가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이치아우토의 포르쉐 판매량은 3월 95대(YoY +143.6%, MoM +53.2%), 4월 152대(YoY +463.0%, MoM +60.0%)로 대폭 증가했는데 할인이 없고 대당 마진이 높은 포르쉐 특성상 전사 영업이익에 큰 폭 기여를 할 것"이라며 "5월 22일 국토부의 BMW 24만대 리콜 결정도 도이치모터스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코로나19로 부진했던 AS 매출은 리콜이 진행되며 정상수준으로 빠르게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3600억원(YoY +12.5%), 영업이익 546억원(YoY -34.1%)일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오토월드 분양수익 반영이 마무리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자동차 판매업∙자동차 부품 판매업∙자동차 정비 및 수리업∙중고자동차 매매업 및 알선업∙자동차 수출입업등을 영위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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