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JYP Ent.(035900)에 대해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JYP Ent.의 전일 종가는 2만285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박정엽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액 340억원(YoY +28.9%), 영업이익 134억원(+132.3%)을 기록했는데 기대치를 상회한 호실적”이라며 “글로벌향 디지털 콘텐츠 매출 지속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 일본향 MD 매출 호조(트와이스 공연 관련, 기존 예상보다 앞당겨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음반/음원 매출액은 104억원(+9%)을 기록했고 ITZY의 신규 앨범 판매량(13만4000)이 지난 앨범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콘서트 매출액은 13억원으로 전년비 -37% 감소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콘서트/팬미팅 취소 영향이 1분기 후반부터 나타났고 기타 매출액은 179억원(+135%)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트와이스의 기존 아레나투어(작년 10월~20년 2월) MD 판매 분이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인식됐고(85억원) 이와 함께 유튜브 등 디지털 콘텐츠 매출액도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공연 활동이 전면 중단 상태다. 아티스트 수익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지난 5개년 간 콘서트 매출액은 전체의 12.1%를 차지했는데 티켓 판매 외의 MD 매출액도 이익 기여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 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공연 등 매니지먼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정 스케쥴 대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수익원이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며 “각 라인업의 앨범 판매도 무난히 증가하고 있고 2분기 발매된 GOT7(40만장)과 DAY6 판매(15만장)는 예상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JYP Ent.는 소속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광고, 행사, 드라마출연, 공연)과 음반(CD), 음원의 제작 및 판매, MD 등 부가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JYP En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