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규제 상황 호전까지 투자 환경은 완벽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2만45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및 전분기비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규제 상황도 양호하기에 SKT 장/단기 투자 매력도는 높다”며 “무엇보다 최근 요금인가제 폐지와 더불어 인터넷 사업자의 망 안정성 유지 의무, 해외 인터넷사업자의 국내 이용자 의무를 강화하는 소위 넷플릭스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트래픽 동향, 5G 가입자 추이, 보조금 지급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이동 전화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 정체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SKT 본사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래픽에 연동한 요금제로 전환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증가가 곧 가입자들의 요금제 업셀링 증가, 다운셀링 감소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며 “4차산업 육성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카, 원격진료는 사실상 비대면 추세로의 시대 전환을 의미한다”며 “결국 코로나19는 4차산업을 육성시킬 것이며 5G 서비스가 4차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올해 하반기 SKT Multiple이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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