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0.5.4~2020.6.4)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주식보유비율을 9.23%로 1.15%p 비중 확대했다.
또 한화솔루션(009830)의 주식 비중을 11.3%로 1.08%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하이트진로(00008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대한항공(003490)의 주식 비중을 7.89%에서 -1.05%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CJ CGV(07916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2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분을 늘린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를 제조∙판매 등을 하는 타이어 부문과 타이어를 제외한 일반기계∙금형∙제조∙판매를 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키움증권의 김민선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400억원(YoY –12.6%), 영업이익 1059억원(YoY -24.4%)을 기록했다"며 "판매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특히 중국과 북미지역에서 매출액은 각각 33%, 2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전사적인 비용절감활동으로 인한 판관비 절감과 전체 매출액 대비 30% 수준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이 부타디엔 -65%, 천연고무 -30% 하락 등에 힘입어 스프레드 개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5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4월 유럽, 미국 시장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40% 수준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가 연중 실적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 1조2900억원(YoY -25.9%), 영업이익 464억원(YoY -56.1%)으로 판매 볼륨도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회사는 현 상황과 관련해 판촉 확대와 판매채널 확장, 생산의 탄력적 운영,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재무안정성은 이러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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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16139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009830: 한화솔루션, 000080: 하이트진로, 068270: 셀트리온, 033780: KT&G, 005380: 현대차, 017670: SK텔레콤, 030200: KT, 079160: CJ CGV, 003490: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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