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SK증권은 5일 KT(030200)에 대해 경영목표 발표를 통해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축소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KT의 주가는 2만52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KT가 중기 배당정책 및 경영목표를 발표했는데, 배당정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별도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하며 최소 2019년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2019년 주당 배당금은 1100원으로 현주가 대비 최소 확정 배당수익률은 4.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경영목표는 매출액 19조원 이상 및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지난해 EPS(주당순이익) 대비 50% 성장, ROE(자기자본이익률) 5% 달성”이라며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2.2% 성장, 영업이익은 16.3% 성장하는 고성장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KT는 향후 성장을 위해 플랫폼과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중심의 성장을 제시했다”며 “플랫폼 사업은 KT의 통신 회선·설비에 콘텐츠, 편리, 안전 등의 가치를 추가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며, B2B부문은 AI, 클라우드 등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에서 KT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가입자 성장세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증가로 LTE 대비 빠르게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5G와 가입자 1위 유지를 통한 연 10% 이상의 매출성장을 목표로 하는 미디어 사업부문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KT는 유선전화, 무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등 통신,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