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0일 파트론 (09170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에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내장형 통신모듈 등 신사업 매출 신규 반영과 무위험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감소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파트론의 전일 종가는 1만650원이다.
KB증권의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18억원(YoY -51%), 영업적자 22억원(적자전환, 영업이익률 -1.1%)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해외 스마트폰 공장(인디아, 브라질 등)이 도시 봉쇄 여파로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며 “전방 수요가 감소하면서 카메라 모듈과 지문인식 센서, 안테나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729억원(YoY -15%), 영업이익 556억원(YoY -47%, 영업이익률 5.2%)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실적 훼손이 예상되는 점은 아쉽지만 하반기 들어 갤럭시A 시리즈 내 쿼드 카메라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되어 카메라 모듈 의존도가 낮아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웨어러블과 전장용 아이템(ADAS 및 차량 실내 카메라 모듈 등), 내장형 통신모듈(퀄컴과 협업) 등이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된다”며 “올해 하반기 신사업 관련 매출은 800억원에 달할 것이며 내년에는 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트론은 핵심부품 등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카메라모듈, 안테나 등이 있다.
파트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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