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7일 RFHIC(218410)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가파른 이익성장과 미국, 인도, 일본시장 및 삼성전자 M/S 상승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RFHIC의 전일 종가는 3만50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화웨이향 매출액이 극히 부진한 데다가 삼성전자향 매출이 8~9월에나 본격화됨으로 전체 매출액이 200억원에도 못 미칠 것임을 감안하면 2분기에 영업 적자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삼성/노키아를 통한 미국/인도/일본 수출이 3분기부터 점진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하반기엔 재차 가파른 이익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RFHIC 주주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기존 거래처였던 화웨이 매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라며 “실제로 중국의 장비 국산화 이슈는 당초 하나금투 예상대로 RFHIC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치고 있고 당분간 쉽게 해결될 가능성도 낮다”고 전했다.
그는 “웨이퍼 공급을 미국 크리사에서 대만 윈세미로 옮기는 작업도 만만치 않을 뿐 더러 중국 웨이퍼 사용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화웨이에서 2018년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려면 2022년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 시점에선 하반기 삼성전자와 노키아 매출 증가 가능성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통신 3사 수혜를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일본/미국/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노키아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FHIC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GaN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RFHI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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