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1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신규사업의 매출 기여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8만71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SK트리켐의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증가한 1357억원으로 가이던스(20% 이상 성장) 대비 긍정적”이라며 “전방산업의 소요량 감안 시 중장기적으로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 가시성이 높고 내년, 2022년의 연간 매출은 각각 1589억원, 1748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HF, HSP, PR의 올해 매출은 100억원, 150억원, 250억원이고 HSP와 PR의 경우 가이던스보다 높을 것”이라며 “SSD 제품가격 일부가 2분기에 10% 이상 상승하고 게임콘솔 신제품 출시가 SSD 수요를 촉진하며 내년에 잔여 2D-NAND 생산라인이 3D-NAND로 전환된다면 고단화용 HSP 및 PR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부터 락토핏의 성장스토리가 다른 주력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강력한 마케팅력과 코로나19로 인한 훈풍으로 오메가3 매출액이 올해 1분기에 130억원(YoY +34.0%)으로 성장했고 연간으로는 500억원(YoY +76.1%)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루테인(아이클리어 올케어)도 작년 245억 원, 올해 1분기에 85억원(YoY +24.0%)로 성장했고 연간으로 300억원대에 진입, 주력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작년부터 본업(특수가스)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50% 미만으로 낮아졌고 일부 신규 아이템(PR, SoC)은 고밸류가 당연시되는 노광공정”이라며 “캡티브 고객사와 함께 실적이 성장한다는 점에서 SK머티리얼즈의 그룹 내 Positioning은 삼성그룹의 삼성 SDS와도 같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및 전구체와 산업가스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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