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안남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NHN(18171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웹보드 매출 반등과 모바일 신작 효과로 하반기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HNH의 이날 오후 2시 현재 NHN의 주가는 8만29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58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게임 매출액의 경우 모바일 게임 매출이 대규모 콜라보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웹보드 매출액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증가했을 것”이라며 “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098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게임 매출액은 페이코의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와 쿠폰 광고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지만 미국 커머스커머스, 티켓링크, 여행박사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비게임 매출액은 296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에 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웹보드 게임 매출은 일 10만원 손실한도가 폐지된 규제안 적용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4월 시행 이후 5월부터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이 확대되고, ARPPU(지불 유저 1명 당 한 달에 결제하는 평균 금액을 산정한 수치)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웹보드 사업 마진은 약 80%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매출 증가와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페이코를 포함한 결제, 커머스 등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눈높이가 낮아진 게임 사업의 반등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3분기에는 모바일 신작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FPS)’와 ‘용비불패M(액션RPG)’도 예정되어 있다”며 “신작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아직 높지 않기 때문에 만약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가 나타난다면 NHN의 실적 향상 요인인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N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서비스, 웹툰, 음원유통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NHN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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