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해외 매출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2만970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신금투 라임펀드 관련 선보상 비용 850억원, 독일헤리티지 DLS 추가 충당금 700억원 등 금투에서만 세전 약 1500억원을 상회하는 비용을 반영하면서 2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한 81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여기에 은행에서는 감독당국 권고에 따른 코로나 추가 충당금을 약 700~800억원 적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분기 은행 대출성장률은 2.7%, 은행 NIM은 1.40%로 1bp 하락에 그칠 듯하다”며 “세전 2000억원이 훌쩍 넘는 비경상 비용 요인을 제외한 그룹의 2분기 경상 순익은 약 9800~99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금번 비용 처리로 신금투 손익 관련 불확실성은 2분기 중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전일 분조위에서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계약취소와 투자원금 100%를 반환하도록 결정했다”며 “금투 라임펀드 익스포져는 약 2330억원으로 고객 손실액은 약 1860억원 내외”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미 자발적 손실 보상을 통해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무역금융펀드에 대해서는 70% 보상을 결정한 상태”라며 “2018년 11월 이후의 무역금융펀드 판매 액은 425억원으로 금번 분조위 결과로 인해 예상보다 약 130억원 정도 손실 규모가 늘어나는 셈인데 따라서 신금투 라임 펀드 선보상 비용은 총 85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ㆍ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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