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안남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7~8월 무더위 예상으로 우호적인 편의점 영업 환경과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주가는 3만67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2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됐고, 4월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편의점 특수입지 상권(학교, 학원가 등)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편의점 출점은 연간 순증 목표인 800여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진행 중”이라며 “예상 대비 부진한 기존점포 신장률을 신규점 효과가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5~6월 전년 동기 대비 더운 날씨로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었고, 올해 여름은 폭염이 예고되어 기존점포 회복 추세가 점차 나타날 것”이며 “2분기 편의점 부문의 매출액은 1조7851억원, 영업이익은 8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0.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2분기 슈퍼마켓 부문은 근거리 쇼핑 효과가 점차 소멸하고 있지만 GS리테일이 진행 중인 체인오퍼레이션 작업(각 체인점의 행사, 포장 등의 기능을 본부기구가 관리하며 각 점포는 영업에 주력하는 관리기술)이 효과를 보이며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슈퍼마켓 부문은 올해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분기 호텔 부문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1분기 대비 투숙률이 하락하며 영업적자 또한 확대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올해 1월에는 정상 영업이 가능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B(헬스&뷰티)부문은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일 것이며, “GS리테일의 6·7호선 임대사업 종료에 따라서 공통 및 기타 부문의 30억원 수준 이익 개선 효과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소매유통업과 파르나스 호텔 사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GS리테일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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