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안남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NAVER(035420)에 대해 현재 네이버플러스와 GMV(총 상품 판매량), 커머스와 핀테크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고 향후 웹툰 콘텐츠 시장의 확장 전개가 중요한 부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NAVER의 이날 오전 10시 10분현재 주가는 28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는 기존 대비 평균 45% 늘어났고, 전체 구매자는 월 10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며 “현재 일어나는 GMV성장보다는 커머스 생태계의 확장이 핵심”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네이버플러스로 인한 포인트 적립의 확대가 네이버 쇼핑의 GMV로 증가되고, 이로 누적된 포인트의 사용이 GMV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네이버쇼핑과의 연계로,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 중 제1금융권 대출이 안 되는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네이버 쇼핑의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 통장을 통한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은 네이버 쇼핑을 촉진하고 있다”며 “이처럼 핀테크와 커머스가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최근 라인망가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향후 일본과 미국에서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 확보와 강화를 통해 유럽과 남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웹툰과 같은 콘텐츠 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경우 창출할 부가가치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NAVER은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사업과 비즈니스플랫폼사업, 콘텐츠서비스사업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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