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386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785억원(YoY +7.3%), 영업이익 525억원(YoY +3.9%), 지배주주순이익 342억원(YoY -8.3%)”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해운 5676억원(YoY +7.2%), 곡물 1199억원(YoY -0.6%)”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운부문의 경우 벌크 4636억원(YoY +7.9%), 컨테이너 578억원(YoY -5.0%), 탱커(유조선) 377억원(YoY +20.3%)”이라며 “올해 2분기 건화물 시황은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확산과 폭우 영향으로 브라질 지역의 철광석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초저시황을 겪었으나 최근 Vale사의 광산활동 재개로 업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6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시황 상승의 효과가 2분기 실적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으로 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 폐선활동이 제한됐으나 경제활동 재개로 폐선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건화물 수급도 개선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 실적은 건화물 시황 급락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선대확충, 계약운임 산정시 보다 낮은 유가에 따른 운항원가 감소로 수익성 개선, 컨테 이너부문의 수익성 개선, 원화약세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2분기 건화물 시황은 3월 31일 BDI 626pt에서 5월 14일 393pt(최저점), 6월 30일 1799pt로 분기평균 BDI는 783pt(YoY -2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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