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화승엔터프라이즈, 목표주가 괴리율 46%로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7-17 08:4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6%로 가장 높았다. 지난 13일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800원) 대비 4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펄어비스(263750)(42.81%), 동양생명(082640)(42.4%), 미래에셋생명(085620)(41.5%)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13일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2억원(YoY -19%), 130억원(YoY -25%)일 것"이라며 "4~5월 수주는 양호했으나 6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인니 법인의 경우 Capa(생산능력) 증설로 생산 비중이 30% 이상을 웃돌면서 5월말 라마단 기간 동법인의 가동율 하락도 올해부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이 같은 매출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도 동반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2분기에 락다운(lock down) 조치로 주요 소매 판매점 운영이 한동안 멈추면서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고객사 제품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고 재고가 크게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로 올해 신제품 발매 계획도 연기되어 애초 예상했던 고단가 제품 생산 일정도 연기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이는 3분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수주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컸던 기저 영향을 고려하면 이익 감소폭은 3분기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경쟁력이 확고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더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브랜드 신발의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 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화승비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서 신발 사업부문을 관리하고 있다.

20200717080840

화승엔터프라이즈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241590: 화승엔터프라이즈, 263750: 펄어비스, 082640: 동양생명, 085620: 미래에셋생명, 032830: 삼성생명, 034730: SK, 042660: 대우조선해양, 032640: LG유플러스, 195870: 해성디에스, 017670: SK텔레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3.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