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F&F(00770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기존 투자포인트 MLB 면세점 밸류에이션이 다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단기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했다. F&F의 전일 종가는 8만6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규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1억원(YoY -12% 이하), 204억원(- 30%)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MLB 면세점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전년동기 75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할 것이나 디스커버리는 전년동기대비 13% 성장해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하여 영업이익률 11.5%(-2.9%p)”로 전망했다.
반면 “코로나19의 진정 속도, 중국인 관광객 회복 추이 등에 따라 실적 추정치의 변 동성이 큰 구간”이라며 “올해 2분기 MLB 면세점 매출액의 경우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이고 현 시점에서는 실적 회복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5월 11일 1분기 실적 리뷰 보고서) 167억달러에서 114억달러(-36%)로 하향했다”며 “MLB 면세점 매출액은 기존 2503억원에서 1701억원(-44%)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커버리는 3651억원(+13%)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3억원(-6%), 1347억원(-11%)”으로 예상했다.
F&F는 의류 및 섬유업체로 주요 사업은 브랜드 의류 판매이다.
F&F.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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