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는 서버수요가 부진할 것과 모바일 화웨이가 변수로 작용해 전망이 흐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8만3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 19.6% 증가한 8조6070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며 “제품별로는 DRAM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 21.4% 증가, B/G는 1분기 대비 2% 증가, ASP는 15%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NAND 매출액은 올해 1분기 대비 17.8% 증가, B/G는 5% 증가, ASP는 8% 상승했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조9470억원이고 DRAM, NAND 모두 가격이 1분기 대비 상승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추정했다.
그는 “Server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고 물량 반등을 기대했던 모바일은 화웨이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3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에 비해서 부진할 것”이라며 “가격도 하락 반전할 것이고 5G 스마트폰 출하 증가, 신규 게임 콘솔 출시 등의 긍정적인 변수도 있지만 실적 부진의 방향성을 전환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4개월 동안 횡보하고 있는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낮아진 수준이고 단기 모멘텀은 없지만 연말을 저점으로 업황은 반전할 것”이라며 “예년에 비해서 낮아진 변동성으로 실적의 변동폭은 크게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NAND Flash,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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