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8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수주잔고 감소로 일시적 부진이 있지만 4분기에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5만6200원이다.
하나금융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5983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고 인프라는 대기업 매출액 증가로 전년대비 8.0%, 신재생은 태양광, ESS 호조로 65.2% 성장했다”며 “신재생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환입이 있었지만 과거 인식한 이라크향 프로젝트 매출 취소로 전년대비 120억원가량 감익을 기록했고 인프라는 대기업향 매출 증가로 유의미한 이익개선이 나타났다”며 “자동화는 해외 매출은 감소했지만 국내 기계시장 매출이 호조를 나타내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재생은 일회성 이슈를 제외하면 견조한 실적이었고 4분기 태양광 프로젝트 정산이 반영되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자회사는 중국이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되는 추세에 있고 LS메탈은 LNG선박 관련 STS 물량 증가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실적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인프라와 신재생 수주잔고 감소 영향으로 3분기까지 전년대비 감익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 국내 시설투자 증가로 인프라 수주잔고가 회복할 것이고 신재생 또한 연내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동남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경우 전력기기 수익성도 회복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LS ELECTRIC는 전기, 전자, 계측, 정보 및 자동화기기를 제조, 판매 및 유지, 보수하는 기업이다.
LS ELECTRI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