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코웰패션(033290)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의 대부분이 언택트 채널에 기반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웰패션의 주가는 604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정소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코웰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7억원(YoY +9.9%), 234억원(YoY +10.7%), 영업이익률은 20.1%을 기록했다”며 “이는 패션 부문에서 이커머스 채널의 매출 비중이 11%에서 16%로 확대되고, 전자부문 영업이익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2.1%p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패션 부문의 매출액은 1064억원(YoY +11.3%)으로 코로나19에 의한 의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매출의 97%는 언택트 채널인데, 홈쇼핑의 매출액과 방송횟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15% 늘고 온라인은 62%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분기 언더웨어 부문은 제품군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며 “이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와 밀레 등 신규브랜드가 온전히 반영된 첫 분기라서 확대 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또 “레포츠·패션 부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31%로 확대됐다”며 “이는 지난 6월 첫 런칭한 아디다스 운동화를 포함해 푸마, 리복 등 레포츠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하반기 패션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 런칭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보다 강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는 지속적인 브랜드 및 카테고리 확장 등과 함께 마진률이 좋은 온라인 채널 비중이 증가해 고수익성 유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코웰패션은 패션사업 및 전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코웰패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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