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 프로모션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나 후속작 출시가 내년으로 추가 연기되어 신작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컴투스의 전일 종가는 11만68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개선이 6주년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로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YoY 15% 이상 크게 증가했고 야구 게임도 국내 KBO 시즌 오픈에 힘입어 YoY 3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액이 1475억원으로 YoY 18.8%, QoQ 50.1%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도 YoY 17.8% 증가한 3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또한 “출시 6주년을 맞은 서머너즈워는 여전히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1분기 매출 약세를 감안해도 올해 상반기 매출은 YoY 소폭 성장하며 서머너즈워의 수명 장기화를 증명했고 3분기는 프로모션 종료로 매출 약세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글로벌 IP 콜라보와 E스포츠 행사인 SWC 관련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어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 차례 출시 일정이 지연되었던 차기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크로니클의 출시일은 기존 올해 4분기에서 각각 내년 2월과 내년 2분기로 또 한차례 연기됐다”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차기작 출시 지연 리스크가 부각되며 회사의 게임 개발 프로세스의 적정성과 신작의 완성도에 대한 의구심이 상승했지만 백년전쟁의 경우 회사가 2월 출시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작의 출시 지연을 반영해 올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6%, 10.8%로 하향했다”며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의 게임 수명 장기화는 매출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신작 출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의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컴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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