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하나금융투자증권은 20일 바텍(043150)에 대해 중국향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도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바텍의 현재 주가는 2만3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안주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바텍의 외형확대를 이끌 지역은 중국과 미국일 것”이라며 “2분기 중국향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특히 중국은 병원 관련 장비 공급이 부족해 진단 장비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매출액은 2분기 153억원에서 3분기에는 169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매출 타격이 제일 컸던 미국도 3분기부터는 매출 회복이 이루어져 하반기 분기 평균 매출액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바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470억원(YoY -35.2%), 20억원(YoY -84.7%)을 기록했다”며 “미국과 유럽의 매출감소가 가장 두드러졌고 아시아와 국내 매출액도 줄면서 전반적인 외형 축소와 이익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부터 이연 효과와 함께 소형CT(컴퓨터 단층 촬영)도 국내 중소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메디컬 사업부 확장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기초체력 개선이 시작되고 지르코니아, 스캐너 등 신규사업들도 여전히 기대감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올해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2077억원(YoY -23.6%), 225억원(YoY -47.5%)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영업활동이 위축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텍은 덴탈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텍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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