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케이아이엔엑스(093320)에 대해 언택트 활동과 클라우드 도입 증가로 IDC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전일 종가는 7만320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준용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CDN 업체 '아카마이'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3월 한 달 동안 전달 대비 30%가량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트래픽 성장 속도가 가속화됐으나 이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트렌드”라며 “정부에서는 6년간 총 1조6천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공부문의 민간클라우드 도입을 장려할 계획이고 언택트 활동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IDC 매출 성장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분기 구글클라 우드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CSP를 확보하고 2분기 KT와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연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KT IDC의 고객이 KINX가 보유한 Azure, GCP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통신사도 경쟁력을 인정한 사례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는 “MSO들이 인수되면서 2분기 IX 매출의 감소를 확인했으나 분기 매출이 20억원 수준으로 감소액은 YoY 3~4억원 감소에 불과하다”며 “반대로 IDC 매출 성장은 가속화되며 YoY로 20억원 이상 매출을 더하며 IX의 감소효과를 상쇄하고 금번 분기의 트렌드가 유지된다면 IX 매출은 내년부터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10% 미만으로 하락하며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올 상반기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 구현했고 트래픽 증가세가 빨라지면서 IDC 매출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최근 통신사도 IDC 운영 경쟁력을 인정한 것은 고무적이고 안정적 매출 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6% 상향한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터넷연동(IX)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 컨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및 클라우드(Cloud)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케이아이엔엑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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